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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달라는 흙수저 엄마 썰...진짜 개빡치네요

장칠성 2020. 11. 1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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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왠일로 어머니가 내집에 오겠다고함.. 서울에약속있다고 ..ㅎ

 

그럴수있지..하고 난 어머니 오신다길래 과자 음료수 등등 이것저것 사두고 오시면 모셔다드릴생각하고있었음 

 

근데 울집 와서 침대에 누우시더니 돈얘기를 꺼내심.. 뭐 업소용 냉장고가 고장나서 하나사야한다고..(참고로 울엄니 식당하심) 

 

얼마 필요한지 물으니 350만원 필요하시다함 ..

 

업소용 냉장고 그자리에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80만원임.. 

 

그래서 80만원인대요? 하니까 엄니가 다른 식자재 값도 내야한다면서 350달라하심 .. 

 

3달전에 500만원 빌려줌

2달전에 70만원 빌려줌

1달전에 생일이라고 용돈 50 드림.. 

이번달 350떙겨달라하니 너무 절망적이었음 ..

 

침대에 누워서 하는말이..

 

이제 울아들 엄마가 자꾸 돈달라그래서 그만보자고 하겠내 ? 그만보자고 할꺼야 ? 돈 이야기해서 또 스트레스받겠네 ? 

 

막 이러면서 말거는데.... 아무리 피붙이 엄마라지만 어쩜 사람이 이럴수가있나..싶었음 

 

물론 원금이자 어머니가 갚긴하심 .. 근데 나 카드론 대출받고 신용등급 5등급까지 떨어진거 알면서도 350필요하다는말만 반복하심 ...

 

결국 신용카드 한도 250까지 늘림(이게 최대였음..) 그리고 신카드림.. 

 

오늘 회사에서 일빡시게하고있는데 엄니전화옴.. 한도 더늘려줄수없겠냐고..  

 

거절함.. 진짜 한도가 더이상은 늘릴수가 없었음 ..  (카드론때문에 신용 씹창나서그런듯..) 

 

막 계속 300.. 300거리길래 월급날까지 20일남았고.. 지금 통장에 22만원이 전부다.. 그거라도 드릴까요 ? 이러니까 .. 그럴까? 이러시는거임 .. 

 

그러더니 아차싶은지 아니다 너 그럼 현금하나도 없잖아 ? 이러면서 됫다하심 .. 

 

카드론 500 + 신카 250만원 = 지금 현재 빚이 750임 ... 

 

불과 돈빌려주기 시작한지 4개월만에 이리되니까 멍해졌음.. 순식간에 750빚이라니 .. 

 

750이 뭐가크냐? 달달이 원금이자 갚아주시지않냐 이렇게 말할수도 있는데 이거 스트레스 이만저만아님.. 

 

또 원금상환날짜에 넣어주시는것도아님.. 꼭 5~6일 늦어서 겨우 입금해주심.. (그기간동안은 전화도 잘안받으심..) 

 

신용등급은 계속 떨어지고... 

 

결국 오늘 스트레스 폭팔해서 참다참다 어머니한테 말함 

 

이번을 마지막으로 절대 대출이나 신용카드 드릴일 없다고.. 이 빚 다값는순간 신용카드 없애버릴꺼고 다시는 돈얘기 꺼내지말라했음 ..

 

어머니 또 알겠다고는 대답하시는데.. 몇주나갈런지 .. 

 

진짜 좆같은게 뭐냐면 내가 돈을 안빌려주면 불효새기자마냥 몰아가는거.. 

 

지 친엄마 힘들어 죽는데 모른척하는 불효새끼 만드는 그거.. 진짜 너무 신물이남이제 .. 

 

매달 영양제니 선물이니 매번찾아가서 가게일 도우고 생일 추석 보너스 탈때마다 용돈도 드리지만 ... 그래도 돈안빌려주면 죄인임 .. 

 

씨발.... 더 개좆같은건 저번에 내가드린 50만원 생일용돈도 결국 씨발 빚갚는대나 쓰였을 생각하니 혈압이터짐 ..

 

근데 정말 궁금한게 뭐냐면.. 

 

나도 부모님한테 손안벌리고 혼자 생활하며 용돈드린지 2년이됬고 여동생은 독립한지 4년됨 ..

 

울 아버지는(우리집 이혼했음) 우리한테 돈빌리기는커녕 선물도 사주시고 도움도 주시는데 매번 돈받아가는 엄마는 우리한테 쓰는돈도 없으시면서 

 

왜 내가 빌려준 500만원이 2주만에 사라지고 여동생이 빌려준 천만원이 순식간에 가루가 되는지모르곘음 ..

 

도대체 뭘하는지 물어보면 매번 식자재값이다... 가게세다.. 이러시는데  울 가게에 직원이라곤 1명(고정) + 1명(주 2회옴) 이게 끝임 

 

도대체 그 빌려간 돈들이 어디가는지 알도리가없음.. 통장을 다뒤져볼수가없으니..하 ..답답할 노릇임 

 

울엄마 설마 노름하는건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기시작한다 ..

 

주말에 침대에 누워 하던말이 아직도 신물난다..

 

엄마 못믿어 ? 아들 엄마 다신보기싫겠다 그치 ? 또 돈얘기하면 엄마랑 연락끊겠다고 하겠다 그치 ? 

 

씨발 ................... 진짜 울엄마지만 그때 어머니 모습에 토악질나올꺼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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