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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안숨긴 찐따의 인생썰.ssul

장칠성 2020. 11. 2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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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때 전학옴

초딩 시험보는데

애들이 단체로 컨닝하자고 제안함

난 한자 존나게 외우고있는데

이새끼들 단체로 컨닝해서 나랑 비슷한 점수받음

빡쳐서 전학와서 가장 친한 친구한테 

쌤한테 꼰지를거라고 말함

꼰지름


근데 그후에 그친구하고 게임때문에 사이 멀어짐

그 친구가 애들한테 내가 컨닝 꼰지른거 다 말함

은따됨


ㅡ6학년됨ㅡ

걍 안놀아줌 그래서 혼자다님

화장실에서 똥싸는거 걸림

애들이 똥냄새난다고 놀림

슬슬 찐따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

뒷자리 개새끼들한테 맞은 지우개똥 모아보면 존나큰 왕지우개 다섯개 될듯


ㅡ중딩 진학ㅡ

초딩때 좆도 병신들이었던 놈들이 갑자기 일진 반열에 오름

난 적응을 못해서 수련회가서도 친해져야 하는데... 하면서 짜져있었음

말걸어도 그냥 애들이 단답으로 해서 가만히 있었음.

근데 은근히 내가 초딩때 좆찐따란 소문이 돌아서 아무도 말안해준거

그렇게 중1 지남


ㅡ중2 구타의 시작ㅡ

좆중딩들의 중2병과 장난이 심해짐+ 같은반에 일진 4명 크리

로 개학후 3개월간은 편했는데 어느순간 존나맞음 개맞음

이때부터 폭식 시작

돼지 더운 아우라+찐따+여드름 으로 냄새나는 새끼로 불림

맨날처맞음

집오면 게임만 씨발 존나게함 미친듯이함 하루에 10시간도함

밤새워가면서 하면서 학교에선 안맞을라고 개피곤한척 처잠

그래도 일어나라며 존나 물뿌리고 튀고 등 팔꿈치로 찍고

만화나 게임에 나오는 스킬 외치면서 실험함 

많이 맞아서 그런지 아직도 허리가 펴져있음

허리 튼실함 ㅍㅌㅊ?


ㅡ중3 거센 구타의 시작ㅡ

안경사고 5일후 안경이 박살날 정도로 괴롭힘당함

엄마한텐 눈아파서 안끼고 다닌다고 구라침

암튼 존나 맞음 씨발

담임한테 존나 비밀로 해달라며 울면서 상담함

찐따인 너에게도 문제가 있는거라며 너의 문제를 알아보고 너가 해결하는수밖에 없다함

존나 고민함 내 문제가 뭘까...

살찜+여드름 때문에 그런가 싶어서 살빼기로 결심

중3 겨울때 헬스장 등록함 러닝만 존나뜀

빠질리가없음 포기함 더 폭식함 

여드름은 더남 부머됬음


ㅡ인문계 입학ㅡ

일진인 새끼도 나뉘고 나니까 성격 많이 죽음

씨발 악질새끼들이 평범한놈들이랑 친목질하면서 착한척하는게 존나 역겨워 보기싫었음

그와중에도 애들한테 내가 중학교때 조 ㅆㅅㅌㅊ 병신 찐따라고 소문냄

성적도 ㅆㅎㅌㅊ에 고교생활도 뭐,.. 냄새나는 부머새끼됨



ㅡ 고1말 ㅡ


근본적으로 내가 좆돼지+여드름 때문에 계속 찐따인것이라 생각함

용기내서 다시 헬스장 등록.

러닝머신 말고 다른 기구좀 사용해볼라하면 근육질 아재들이 으쌰으쌰 하고있어서

돼지특유의 대인기피증으로 서성이다가 몇번하고 집가고

다음날 또와서 러닝만함..


근데 옆에 러닝뛰던 아재가

"학생이야?" 라고 물음..

소심하게 "네? 저요? 아 네..." 함

"운동할라고?" 라고 나한테 물어봄

"네...근데 어떻게 할줄몰라서요..."

하고 소심하게 말함 내가봐도 불쌍해보이게 은연중에 가르쳐줘 제발 하고 한말임

그리고 아재의 냄새부머새끼 살빼기 프로젝트 시작

매주 수 토 일 오후 7~10시에 나감

월 화 목은 개인 트레이닝으로..

진짜 아저씨가 먹으란것만 먹고 운동함 뒈지는줄 알았지만 

운동하는게 싫진 않았음.


ㅡ고2ㅡ

고1 겨울방학등 새학기 되니 난 진짜 많이 달라져있었음

내심 기대하고 감.. 돼지새끼 살 존나빠졌네 등등 같은거..

근데 이새끼들은 살빼니까 다른식으로 놀리기 시작..

돼지새끼 바늘 처맞고 터졌다는 둥.. 씹돼지 땀냄새는 여전하다는 둥..

찐따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관적 문제를 해결한다고 찐따에서 벗어나지 못할거라는거

 

찐따 낙인은 영원히 따라다니는다는것은 마음 깊이 숨기고 인정하지 않았지만

 

비로소 인정할수밖에 없었음. 찐따는 뭘하든 찐따일수밖에없구나.

기대는 안했지만서도 이새끼들 존나 죽여버리고싶었음..

구타는 줄어듬..

그후에도 나는 계속 헬스를 나갔고 이젠 어느정도 되니까

아재가 헬스동호회 들어오는게 어떠냐고 제의함

솔직히 무서웠음.. 아직도 이 아재랑 어색한데..

다른 근육게이랑 만나서 인사하고.. 게다가 내가 들어오면 동호회 막내래..

그래도 나도 이 돼지 특유의 대인기피증 꿀꿀이성질을 버리기위해 콜함

토요일 시간을 한시간 일찍오는걸로 변경함 6시로.. 매달 셋쨋주 동호회 잠깐 모이는 시간

이때 아재들 낯이 많이 익은 아재들.. 맨날 덤벨로 으쌰으쌰 하던 아재들이 이 아재들이었음

막내란놈이 너였냐며 볼때마다 살많이 빠진다고 칭찬함..

ㅡ고2 말ㅡ

뱃가죽에 왕자가 얼핏얼핏 보임 내가봐도 좀 많은 변화였고

애들한테 얼핏보이는 왕자도 조금 보여주고싶은 그런 욕망도 생김..


팔근육도 키웠고..


학교도 어느새 즐거운곳이 되버림

어디 걸리기만 해봐라 죽여버릴태니까.. 하는 기대.. 한번만걸려라.. 죽여줄게..

근데 사실 패죽일 기회는 여러번 있었음.. 난대없이 대가리 치고갈때..부모님 욕할때

그래도 돼지특유의 소심함때문에 아직은 '아냐.. 아직은 아냐..더심할때 그때 뚜까 팬다' 하면서 자위딸침


어느날 급식줄서는데

급식 받고 자리찾으려고 휙 돌았는데 웬 놈하고 부딪히면서 국이 걔 흰 후드에 좀 묻음..

그새끼 얼굴 개일그러지면서 진짜 속사포처럼 날 욕함

내가 맨날 심한장난도 웃으면서 받아주니까 진짜로 내가 걜 패리라곤 상상도 못했는지

좆찐따새끼 애미 뒤졌냐는둥

니애미 창년새끼다 씨발럼 찐따색갸 하는말에 꼭지가 돌아버림

 

미안하다고 네다섯번이나 말했는디 씹색기가..


아주 죽여버렸음

 

그새끼 식판 처버리고 머리끄댕이 잡고 식탁에 내동댕이침

 

뒷머리도 아니고 뒷목을 주먹으로 수차례 내리찍었음 

 

그새끼가 3배의 힘으로 저항하니 난 7배의 힘으로 때리기시작 그것도 악에 받쳐 울면서 울면서(씨발극혐)

 

그날 바로 징계위원회 열림

 

양쪽 부모 소환

 

그놈이 날 먼저 심한욕으로 건들였던점을 착안하여 합의금은 좀 낮게..

 

부모님끼리 알아서 잘 해결함 ( 우리쪽에서 합의금줌)

 

집에서 엄마아빠앞에서 죄송하다며 엉엉움

 

아빠가 화내면서 언제부터 왕따였냐고 물어봄

 

대답할수가 없었음


ㅡ고3ㅡ


이땐 난 성격 못죽이는 미친 버서커 찐따새끼로 악명을 떨침

 

욕했으면 지도 욕으로 승부보면 하면될것이지 주먹을 쓰냐며

 

지 분에 못이기는 속좁은 졸렬찐따가 되어버렸음..

그후 내앞에서 날 때리거나 욕하는 애들은 없어졌음..

학창생활중 가장 편안하게 보낸 고3 1년.. 그때도 공부는 하지않았지만 

헬스는 꾸준히 나감


ㅡ지금ㅡ


졸업하자마자 다시 부머됨 

냄새덜나는 (구)찐따 돼지근육게이가 되기위해 다시 헬스장을 방문함

 

마동석을 목표로 하고있음

 

성공하면 인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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